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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방파제 낚시, '기름진 가을 고등어'가 돌아왔다! (초보자 완벽 가이드: 채비, 밑밥, 포인트 총정리)

I'm Koogi 2025. 10. 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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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낚시하기 가장 좋은 10월과 11월! 오늘은 '국민 생선'이자 '생활 낚시의 아이콘'인 고등어 낚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름내 '고도리'(작은 고등어)가 낚였다면, 지금부터 11월까지는 월동을 위해 살을 찌운 **'대고등어'**들이 방파제 가까이 붙는 황금 시즌입니다. 낚시의 손맛은 물론, 입맛까지 보장되는 가을 고등어 낚시!

초보자도 쿨러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채비법, 핵심 비결인 밑밥 운용법, 그리고 명당 포인트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1. 왜 10월, 11월인가? : 방파제가 답이다!

고등어는 원래 먼바다를 회유하는 어종이지만, 가을이 되면 먹이활동과 적정 수온을 찾아 연안, 특히 방파제나 갯바위 근처로 대거 몰려듭니다.

이 시기 고등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축적해, 크기는 물론 기름진 맛이 연중 최고입니다. 다른 비싼 낚시 장비나 배를 타지 않고도, 가까운 방파제에서 강력한 입질과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시기입니다.

  • 핵심 포인트 (장소):
  • 동해: 포항(영일만), 울진, 경주, 강릉권 방파제
  • 남해: 부산(기장, 다대포), 진해, 통영, 거제, 여수권 방파제
  • 특징: 조류 소통이 좋고 수심이 어느 정도 나오는 (최소 4~5m 이상) 큰 방파제의 외항 쪽이 명당입니다.

2. 고등어 낚시 핵심 채비 (2가지)

고등어 낚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1) 마릿수 공략 : '카드 채비' (일명 사비키)

'방파제 고등어 낚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장 쉽고 강력한 채비입니다.

  • 특징: 한 줄에 5~10개의 바늘이 달린 '고등어 전용 카드채비(사비키)'를 사용합니다.
  • 장비:
    • 로드: 1~2호 릴 낚싯대, 혹은 저렴한 루어대(ML~M)도 좋습니다.
    • 릴: 2500~3000번 스피닝릴
  • 채비: 원줄 → (핀도래) → 고등어 카드채비 → (핀도래) → 봉돌 (15~30호)
  • 장점: 고등어가 무리로 들어왔을 때, 한 번에 2~3마리씩(일명 '고등어 만선') 낚아 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초보자가 가장 쉽게 마릿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 단점: 채비가 길어 엉키기 쉽고, 입질 감각(손맛)은 찌낚시보다 덜합니다.

(2) 손맛 공략 : '찌낚시' (흘림 낚시)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고 한 마리 한 마리 손맛을 즐기며 낚고 싶다면 '찌낚시'를 추천합니다.

  • 특징: 찌(Flog)를 이용해 미끼를 원하는 수심층에 고정/유지하여 공략합니다.
  • 장비:
    • 로드: 1호 릴 낚싯대 (5.3m 갯바위 낚싯대가 정석)
    • 릴: 2500~3000번 스피닝릴 (LBD릴이 좋지만 필수 아님)
  • 채비: (반유동 채비 기준) 원줄 → 면사매듭 → 반원구슬 → 구멍찌 (0.5호~1.5호) → O형 쿠션고무 → 수중찌 (-0.5호~-1.5호) → V형 쿠션고무 → 도래 → 목줄 (1~1.5m)감성돔 바늘(2~3호)
  • 미끼: 크릴 (새우)
  • 장점: 찌가 '쏙' 하고 사라지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강력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드채비보다 더 큰 씨알을 선별해 낚을 확률이 높습니다.

3. "고등어 낚시는 밑밥 싸움이다!" (핵심 비결)

오늘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등어를 낚고 싶다면 '밑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고등어는 회유성 어종이라 그냥 지나가 버릴 수 있습니다. 밑밥은 이 고등어 떼를 내가 낚시하는 지점으로 불러 모으고,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밑밥 레시피 (가장 중요):
  • 크릴 (4~5kg) + 고등어 집어제 (1~2봉)
  • 낚시점에서 파는 '크릴' 블록을 구매해 어느 정도 녹인 후, 빵가루와 어분 등이 섞인 '고등어 전용 집어제'와 잘 섞어줍니다. (반드시 낚시 시작 전에 준비!)
  • 운용법:
    1. 낚시를 시작하기 전, 발밑(공략 지점)에 밑밥 주걱으로 4~5번 품질(뿌리기)하여 고기를 모읍니다.
    2. 낚시 중에는 5~10분에 한 번씩 꾸준히 밑밥을 뿌려 고기 떼가 흩어지지 않게 관리합니다.
    3. 핵심: 내 채비(바늘)가 밑밥이 뿌려진 곳을 함께 동조되어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4. 실전! 고등어 낚시 액션

  • 카드 채비 (사비키) 액션:
  1. 채비를 원하는 수심층(보통 3~7m)까지 내립니다.
  2. 낚싯대를 위아래로 1~2m 폭으로 천천히 흔들어줍니다. (고패질)
  3. 이 동작은 카드채비의 반짝이는 바늘이 마치 작은 물고기처럼 보이게 유혹하는 액션입니다.
  4. "투둑!" 또는 "탈탈탈" 하는 강력한 입질이 오면, 너무 세게 챔질하지 말고 천천히 감아 올립니다.

  • 찌낚시 (흘림) 액션:
  1. 면사매듭으로 수심(2~5m)을 맞춥니다.
  2. 밑밥을 한 주걱 뿌리고, 그 위에 채비를 캐스팅합니다.
  3. 조류를 따라 찌가 흘러가도록 놔둡니다.
  4. 찌가 "쏙!" 하고 물속으로 사라지면, 낚싯대를 가볍게 들어 챔질하고 릴링합니다.

 

5. 마무리하며 (신선도 유지 꿀팁)

고등어는 성질이 급하고 잡히는 순간부터 부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고등어 회'를 맛보고 싶다면 신선도 유지가 생명입니다.

  • 필수 팁: 고등어를 잡자마자 피를 빼야 합니다.
  • 칼이나 가위로 아가미 안쪽을 잘라 낚시용 두레박(바칸)에 담가 피를 완전히 뺀 후, 즉시 얼음이 가득한 쿨러에 보관하세요.
  • 준비물: 얼음, 쿨러, 피 빼기용 칼(가위), 물 두레박

10월과 11월, 가까운 방파제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름진 가을 고등어 낚시에 도전해 보세요. 강력한 손맛과 풍성한 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낚(안전낚시)하세요!